[현장] 21대 국회에 안내견 '조이'도 함께 뛴다<br /><br />그동안 국회가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을 금해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.<br /><br />안내견 출입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,<br /><br />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할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 '조이'가 본회의장 문턱을 넘는 첫 안내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시각장애인인 김 당선인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"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"며 "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,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"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,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'조이'의 국회 출입 허용을 요청하고, 국민들의 응원이 쏟아지자 국회가 안내견의 출입을 사실상 허용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8년부터 김 당선인과 함께 생활해 온 '조이'는 지난달 미래한국당 공천장 수여식부터 지난 10일 사전투표까지 이번 총선 기간 내내 눈이 불편한 김 당선인 옆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막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은 일찌감치 나왔는데요,<br /><br />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구렁이와 산 낙지, 뉴트리아, 벵갈 고양이 등을 들여온 점을 들어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 : 이일환, 윤제환]<br />[영상편집 : 이현우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